미국부동산의 가치증진법
勞動持分이냐 甘味持分이냐
Sweat
Equity vs. Sweet Equity
부동산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Sweat Equity란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
것이다. 수리나 손질이 필요한 허름한 집(fixer-upper)을 시가보다
더 싸게 사서 보수를 한 뒤 비싸게 팔아 差益을 얻게 될 경우, 오너가 가격을 높이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
정성을 가리키는 말로 노동 지분 또는 땀 지분이라 번역할 수 있다.
하지만 Sweet Equity란 말은 한 번도 들어 본적이
없을 것이다. 왜냐하면 부동산 투자자에게 Sweat Equity를 설명하기
위해 필자가 만들어 낸 말이기 때문이다. 설탕처럼 달콤한 지분(甘味
持分), 땀으로 이룩한 지분이 아니라 Market Force(市場力)에 의해 덤으로 얻게 되는 지분(市勢 持分)이 바로
Sweet Equity이다.
기업의 자산 가치를 구하기 위해 회계등식(자산 = 부채 + 소유지분)을 사용하는 것처럼 부동산,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부동산 가치 등식을
이용할 수 있다. 즉, ‘부동산의 가치 = 저당 가치 + 지분 가치’라고 볼 수 있다. 저당 가치는 부동산을 구입할 때 은행과의 협상을 통해 만들어지는 금융 조건에
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시장 금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.
그러나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지는 소유자의 지분 가치는
오너의 경영활동과 관리능력에 따라 가치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. 세 가지 요소 중 오너가 이미 지불한
초기투자액인 Cash Equity와 외적인 환경이나 시장 수요로 형성되는 Sweet
Equity는 오너의 노력이나 활동과는 무관하고 또 저당의 원금상환으로 인한 지분의 증가분이 있긴 하나 그 증가액이 미미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분 형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.
그렇지만 Sweat Equity는 소유자의 경영관리 활동과 노력 여하에 따라
그대로 수익성과 가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 가치를 형성하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요소이다.
Sweat Equity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건물을 깔끔하게
색칠하고 지붕을 수리하고 주차장을 단장하는 등과 같은 유형적, 물리적인 시설관리도 물론 중요하다.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적절한 임차인의 교체, 문제점 해결과 계약조건의 개선, Merchandise
Mix와 Tenant Mix에 의거한 적합 임차인의 선별, 실행 가능한 예산 수립 및 실행 등과 같은 무형적, 비가시적인 관리이다.
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는 우수한 운영계획과 철저한 관리활동만이 해당 부동산의 수익성을 높이고 그에 상응하는 부가 가치를
획득하는 첩경임을 명심해야 한다.
투자 문의 - 전화: (213) 712-5000 / 이메일:
brokerysn@gmail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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